>안녕하십니까?
>
>4세 반 된 여아인데, 이틀 전에 밥을 먹다가 갑자기 이가 흔들 거리면서 피가 나서
>
>놀라서 치과 응급실에 갔더니, X-RAY 를 찍으면서, 이미 뿌리가 다 없어졌다고
>
>빼야 한다고 하면서, 핀셋으로 집어 내니 빠지더군요.
>
>문제는 다른 이도 이미 다 흔들리고 있으니, 어린이 치과 가서 검진을 받아 보라 하는데
>
>4세 반이면 이갈이를 하기에 너무 빠른 시기 아닌가요?
>
>이렇게 빨리 이갈이를 하는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지
>그리고, 이 경우 치과에서 어떤 검진을 받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랑치과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치는 7세 전후에 아래 앞니 먼저 빠지기 시작해서 12,13세 경에 어금니가  교환되어 완전히 영구치열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유치의 탈락시기는 개인적인 편차가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초등학교를 입학한 후에도 유치가 한개도 탈락되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중학교를 입학한 경우에도 유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방사선 촬영 결과 전체적인 이갈이 시기가 이르다고 판단되면 이것은 병적인 현상이 아니고 단지 영구치가 일찍 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치주염 증상이 있어 전체적인 동요도와 염증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 치주염이 있어 치아가 상실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직접 진찰하고 방사선촬영을 해야 하니 편한 시간에 한번 내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