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6세 여아의 엄마입니다.
아이랑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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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13:28
> 2002년 3월생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주말마다 아이를 보는지라 오늘 오후 아이의 앞니 뒤에 새 이빨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약 2mm정도 오른쪽 앞니 뒤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그런데 앞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아요..
> 지난주엔 이가 아프다고 하루는 그랬는데, 그런데 그 앞니가 아니고 다른 어금니쪽이 아프다고 했는데요. 지금은 아프지는 않고요.
> 앞니를 미리 뽑아 주어야 하는지요. ??? 영구치가 유치가 흔들리지도 않는데 날 수 있는지요??
- 안녕하세요. 아이랑 치과입니다.
영구치 중에서 제일 먼저 올라오는 아래 앞니는 6세경에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영구치가 유치의 바로 아래쪽, 치조골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영구치가 올라 오면서 유치의 치근이 흡수가 되어 유치가 치관(치아의 머리 부분)만이 남게 되어 흔들려서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 영구치 중에서 제일 먼저 올라오는 아래 앞니는 설측 맹출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설측 맹출은 영구치가 젖니보다 안쪽에서 올라 오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유치의 치근이 정상적으로 흡수가 안됩니다.
따라서 , 유치가 흔들리지도 않는 상황에서 영구치가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 유치발치를 해주게 되면 안쪽에서 올라온 영구치가 혀에 밀려서 자동적으로 정상적인 자리를 잡게 됩니다.
따라서, 교정을 하거나 그런 치료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유치가 치근흡수가 정상적으로 되지않아 흔들리지 않으므로 발치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조금 힘들수 있지만 걱정하실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영구치가 안쪽에 적당히 올라와 주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간단하게 발치하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